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🩺 간호사 이직 시리즈 34편: 퇴사·이직 전 '통장 정리' 필수 체크리스트 | 생활비와 연봉 변화 시뮬레이션

이직이나 퇴사를 결심했을 때, 우리를 가장 망설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? 동료들의 시선? 경력 단절의 두려움? 아마 가장 솔직한 대답은 **'돈'**일 것입니다.

"지금 당장 그만두면 다음 달 카드값은 어떻게 하지?"

"3교대 수당이 빠지면 생활이 가능할까?"

마음은 이미 병원을 떠났는데 통장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면, 그 이직 고민은 더욱 고통스러워집니다. 오늘은 퇴사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재무 체크리스트와 생활비 시뮬레이션 방법을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
 

🩺 간호사 이직 시리즈 34편: 퇴사·이직 전 '통장 정리' 필수 체크리스트 ❘ 생활비와 연봉 변화 시뮬레이션


1. 📊 [Step 1] 나의 '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' 파악하기

이직 시기를 결정하기 전,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**'월 고정 지출'**을 파악하는 것입니다. 한 달 동안의 카드 명세서와 통장 내역을 보고 아래 항목을 채워보세요.

  • 고정 지출: 주거비(월세/대출 이자), 관리비, 보험료, 통신비, 정기 구독료 등.
  • 변동 지출: 식비(배달 포함), 교통비, 유류비, 생필품, 병원비 등.
  • 비정기 지출: 경조사비, 의류비, 미용비 등.

💡 Tip: 최소 3개월 치 평균을 내어보세요. 이 숫자가 바로 여러분이 재취업 전까지 **매달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'생존 자금'**입니다.


2. 💰 [Step 2] 비상금(Runway)은 얼마나 필요할까?

'런웨이(Runway)'란 수입이 끊겼을 때 저축해둔 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. 간호사 이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준비 기간 목표 금액 특징
최소 3개월 월 생활비 × 3 바로 이직할 곳이 정해졌거나,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
안정적 6개월 월 생활비 × 6 [추천] 잠깐의 휴식 +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
넉넉한 1년 월 생활비 × 12 아예 다른 직종(탈임상)을 준비하거나 공부/자격증이 필요할 때

3. 📉 [Step 3] 연봉 하락 시뮬레이션 (상급 → 로컬 / 3교대 → 고정데이)

간호사 이직의 많은 경우, **'워라밸을 얻고 연봉을 양보'**하게 됩니다. 야간 수당과 위험 수당이 빠진 '순수 기본급'으로 살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 봐야 합니다.

  • 실수령액 비교: 지금 받는 월급 vs 이직 후 예상 월급 (최소 50~100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음).
  • 소비 다이어트: 줄어든 소득만큼 어디서 지출을 줄일지 미리 결정하세요. (예: 배달 음식 끊기, 취미 비용 축소 등)
  • 심리적 대비: "에이, 어떻게든 되겠지"라고 생각했다가 잔고를 보고 이직을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. 숫자로 미리 확인하면 당황하지 않습니다.

 

4. 💳 [Step 4] 부채와 할부금 정밀 점검

퇴사 전, 내 발목을 잡는 빚은 없는지 확인하세요.

  • 대출금 상환: 학자금, 전세자금, 신용대출 등의 매달 원리금 상환액을 체크하세요. 수입이 없을 때 대출 금리가 변동되거나 상환 압박이 오면 멘탈이 흔들립니다.
  • 카드 할부: 무이자 할부라고 무심코 긁었던 금액들이 퇴사 후 '폭탄'이 되어 돌아옵니다. 가급적 퇴사 전 모든 할부를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5. 🏥 [Step 5] 건강 vs 돈, 마지막 결단 기준

물론 모든 준비가 완벽할 순 없습니다. 하지만 **'지금 당장 그만둬야 하는 신호'**는 분명히 있습니다.

"돈 계산보다 나를 먼저 살려야 할 때"

  1. 출근 전 매일 눈물이 나고, 자해나 자살 충동이 드는 경우.
  2. 극심한 불면증, 공황장애, 무기력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때.
  3. 직장 내 괴롭힘(태움)으로 정신적 외상이 심각할 때.

이때는 돈보다 **'생존'**이 우선입니다. 최소한의 생계비만 남겨두고 일단 멈추세요. 간호사 면허는 어디 가지 않습니다. 건강을 회복한 후에 다시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.


6. 마무리: 퇴사는 용기 테스트가 아니라 '설계'입니다

많은 간호사가 퇴사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"나는 용기가 부족해"라고 자책합니다. 하지만 그것은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의 무게일 뿐입니다.

  1. 월 생활비 파악
  2. 무소득 기간 버틸 자금 확보
  3. 이직 후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

이 세 가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. 준비된 퇴사는 불안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향한 설레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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